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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로 이착륙 `똑똑한 비행로봇`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08-08-03 21:00
건국대ㆍ마이크로에어로봇 개발 시연
자동 이착륙과 자동비행이 가능한 초소형 비행로봇이 첫 선을 보였다.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센터장 윤광준)와 (주)마이크로에어로봇(대표 황희철)은 GPS 기반의 60cm급 정찰용 초소형비행로봇(MARㆍ사진)을 개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초소형비행로봇은 반경 5km 이내에서 자동 이착륙은 물론 GPS 경로 지점 정보를 이용해 입력한 경로를 따라 자동비행할 수 있고 특정 목표물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전송해 준다.
특히 초소형 비행체의 핵심부품인 자세측정장치(20g, AHRS)와 비행제어컴퓨터(60g, FCC)의 초소형화에 성공함으로써 자동 이착륙과 자동 비행을 가능토록 했다.
이 초소형비행로봇은 초소형, 초경량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초속 12m의 강풍 환경에서도 비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비행으로 조종자의 조종 숙련도와 상관없이 통제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원거리에서도 영상을 원격지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거나 위험한 지역의 정찰이나 탐색이 가능, 민간 및 군사용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윤광준 센터장은 "자동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한 소형 비행체 로봇의 국산화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소형 비행체 로봇기술이 중국과 일본을 앞지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한강 당정둔치에서 열린 초소형비행로봇에 대한 시연회에는 15cm 초소형 날개짓 비행체와 38cm 카메라 부착 새 날개짓형 비행로봇, 37cm급 카메라 부착형 회전익 비행로봇 등 다양한 초소형 비행체들이 선보였다.
이준기기자 bongchu@
◇사진설명 : 건국대 스마트로봇센터가 시연에 성공한 GPS 기반 60㎝급 정찰용 초소형비행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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