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 필름은 9월 24일, 맨 눈으로 입체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촬영하는 3D 동영상?사진을 촬영?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시스템 “FUJIFILM FinePix Real 3D System”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3D를 촬영할 수 있는 “3D 디지털 카메라”는 3D 영상을 재생하는 “3D 디지털 포토 프레임”, 3D 화상을 인쇄할 수 있는 “3D 프린트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 중에 발매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사진 1] 3D 디지털 카메라와 이미지
3D 디지털 카메라는 새롭게 개발한 “리얼 포토 엔진 3D”를 채용했다. 좌우에 2개의 렌즈와 2개의 CCD를 탑재하고 있으며, 좌우의 렌즈로 미묘한 각도 차이가 있는 화상을 동시에 촬영하고, 2장의 화상을 합성하여 입체화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것이다.
촬영한 동영상이나 정지화면은 카메라 뒷면의 액정 디스플레이(약 2.8인치, 23만 화소)나, 3D 디지털 포토 프레임(약 8.4인치, 92만 화소)으로 재생하면 맨눈으로 3D 입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각각 새롭게 개발한 3D 액정 패널을 탑재하고 있으며, 눈에 좌우로 들어오는 빛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해상도의 열화 등을 억제하여 자연스러운 입체감의 3D 영상을 맨눈의 시력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사진 2] 카메라의 액정 디스플레이와 포토 프레임에 채용된 “3D 액정 모니터 시스템”
정지화면은 3D 프린트 기술로 인쇄할 수 있다고 한다. 렌티큘러(lenticular)와 고해상도 프린트 기술을 조합하여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프린트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3] 3D 프린트 시스템
* 렌티큘러(lenticular)란, 시트 상의 렌티큘러 렌즈를 이용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도안이 변화하거나 입체감을 얻을 수 있는 인쇄물이다.
카메라에 탑재한 리얼 포토 엔진은 2D 영상의 촬영?재생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2개의 렌즈를 설정하거나 노출, 색조 등을 바꾸어 조건이 다른 2매의 사진을 동시에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fig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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