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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정보시스템(GIS)이 지방자치단체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과거 종이도면을 전자파일로 만들던 초보수준의 GIS를 넘어, 최근에는 교통∙관광∙환경∙건축∙재난∙도시가스 관리 등 모든 분야가 GIS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 등기부 등본, 재산세 부과 등에도 GIS가 이용되며, 상하수도∙도시가스 등에 센서를 부착해 GIS 기반으로 관리하기도 한다.
뉴타운 설계 시에도 GIS 기반 3D 건축 모델링을 통해 일조권, 조망권 등을 분석하면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최근 u시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u시티를 구상하면서 반드시 고려하는 것이 GIS다.
경남 창원시는 최근 도시계획.교통관광 등 지역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도시정보 응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도시 기반 시설물의 위치와 지형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한 것으로 1여년만에 완성됐다.
도시계획과 교통관광, 환경, 주택.건축, 재난, 지역경제, 공원녹지 등 도시 전반의 시설물에 관한 정보가 망라돼 있으며, 재래시장과 점포, 고압가스.도시가스 등 에너지시설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경남 창원시는 이를 통해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도 도로 및 지하시설물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63억원을 투입, '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도로굴착 복구관리시스템, 생활지리안내 홈페이지, 지리정보 활용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충남 역시 지역 전역에 대해 항공사진 및 위성영상을 이용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계획 중이다.
u시티 사업에는 GIS가 필수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은평 u타운을 통해 GIS 기반 도시관리·대중교통 정보제공·원격검침 시스템·원격영상 응급의료체계·첨단 가로등 등의 14개 u시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3차원 국토공간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성공적인 u시티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고도화 전략 차원에서 도시정보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와 관련 연세대 BK21 u시티 융합서비스 연구개발단 유진수 연구교수는 "GIS는 지자체의 필수 정보시스템"이라면서 "u시티 거설 이후 도시의 각종 기능을 조정하기 위해 GIS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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