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08월 14일 18시22분-- 119 전화 추적 및 이산화탄소 연구부터 농약 사용 추적에 이르기까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s: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분야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엔비디아와 Manifold는 오늘, 엔비디아 CUDA 개발 환경을 통한 보다 강력한 GIS 제작을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Manifold.net의 제품 매니저인 디미트리 로토우(Dimitri Rotow)는 “GIS 데이터셋은 기가 바이트 단위의 인터랙티브 맵을 포함해 그 처리 과정은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다. 우리는 데이터셋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UDA 구성을 적용한 이후, 기존에 20분이 걸리던 작업을 30초 만에 완료할 수 있고, 30~40초가 걸리던 작업은 실시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GIS 업계에서 엔비디아 CUDA 기술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발명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다”고 말했다.
GIS 데이터 집합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주된 이유는 수집되는 데이터량이 점점 많아지고 더욱 정밀한 분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정보 분석관만 사용할 수 있었던 위성 사진이 이제는 인터넷에 접속한 사람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원격 센싱(remote sensing)" 위성은 여러 개의 파장과 해상도, 그리고 서로 다른 각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지구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있어 여러 이미지를 조합하는 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GIS 사용자는 CUDA를 통한 GPU의 빠른 계산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낮은 해상도의 지도로 인해 희미한 지형물을 발견하지 못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고학자들은 낮은 해상도로 인해 성의 전체 윤곽만 어렴풋이 확인할 뿐 각각의 벽을 확인하지 못함으로써 발굴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Manifold사는 2007년 5월부터 CUDA를 사용하였으며 단 2개월 만에 GPU의 병렬 처리 능력을 자사의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GIS 패키지인 ‘Manifold 시스템 릴리스 8’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08 GeoTec Conference 의 지오스패셜 리더쉽 어워드(Geospatial Leadership Award)에서 AutoDesk, Gaia 및 Magellan 등의 쟁쟁한 제품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했다.
Manifold는 수상 소감에서 "Manifold는 $500이하로 수백 개의 프로세서를 제공하는 저렴한 플러그인 카드를 사용해 병렬 수퍼컴퓨터 기술을 데스크톱에 구현한 최초의 GIS이다. 이로 인해 GIS 작업과 분석 속도가 저렴하고 혁신적인 컨슈머 하드웨어를 통해 이전 대비 수백 배나 향상되었다"고 밝히며 병렬 컴퓨팅의 우수성에 대해 언급했다.
출처: 엔비디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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