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대한 투자가 언제나 최고의 이윤을 낸다.
- 벤자민 프랭클린
자신의 지식 포트폴리오를 추가하는 제안
1. 매년 새로운 언어를 최소 하나는 배워라.
다른 언어는 동일한 문제를 다르게 푼다. 몇 개의 서로 다른 접근법을 알면 사고를 확장하고 판에 박힌 사고에 갇히는 걸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지금은 인터넷에서 무료 소프트웨어를 다수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언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2. 기술 서적을 분기마다 한권씩 읽어라.
서점에 가면 현재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흥미로운 주제의 기술 서적이 넘쳐난다. 습관이 들면 한달에 한 권씩 읽어라. 현재 사용하는 기술을 일단 완전히 익혔다면, 가지치기해서 지금 하는 프로젝트와 관련 없는 분야까지 공부 범위를 넓혀라.
3. 비 기술 서적도 읽어라.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사람 - 우리는 바로 이 사람들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 이라는 점을 기억하는게 중요하다. 방적식에서 인간이라는 변을 잊지마라
4. 수업을 들어라
근처의 대학, 혹은 시사회에서 열리는 흥미로운 강좌를 찾아보라
5. 지역 사용자 모임에 참여하라.
가서 가만히 듣고만 오지 말고, 적극 참여하라. 고립은 경력에 치명적일 수 있다. 여루분 회사 밖에서는 사람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알아보라.
6. 다른 환경에서 실험해보라.
윈도우에서만 일을 해왔다면, 집에서는 유닉스를 갖고 놀아보라(공짜 리눅스가 이 경우 안성맞춤이다.) 만약 makefile 과 에디터만을 사용하고 있다면 IDE를 시도해 보라. 반대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7. 요즘 흐름을 놓치지 마라.
업계의 잡지와 기타 저널을 구독하라. 여러분의 현재 프로젝트와 다른 기술을 다루는 것도 몇개 선택하라.
8. 인터넷을 이용하라.
새 언어 혹은 기타 기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싶은가? 다른 사람이 그에 관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들이 사용하는 특별한 전문용어가 어떤 뜻인지 등을 알아내는 데에는 뉴스그룹이 탁월하다. 논문, 상업 사이트 기타 여러분이 찾는 정보의 원천을 찾기 위해 웹서핑을 하라
-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중 지식 포트폴리오에서 발췌
언어는 그나라의 문화, 철학, 사상 및 지식의 축적이라고 봤을때 아래 동영상을 통해 알게된 언어의 '멸종'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ref : http://blog.naver.com/stiltaeye?Redirect=Log&logNo=130024560932
BGM : ENIGMA의 The Eyes of Truth, The click five의 Empty
"1. 매년 새로운 언어를 최소 하나는 배워라. " 를 행하는데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인간의 언어보다는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 Erlang을 소개합니다.
http://ikspres.com/pages/1590254
Erlang을 배우는 이유
written by on August 6th, 2008 @ 08:33 AM
얼랭 책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본 주변 사람들이 왜 그 언어를 배우는 지 궁금해한다. 루비 언어만 해도 루비보다 더 유명한 웹 개발 프레임워크인 루비온레일즈와 레일즈로 개발된 미투데이, 스프링노트 같은 서비스 덕분에 국내에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얼랭은 아직 많이 생소한 것 같다. 얼마 전만 해도 나 역시 그랬다.
1년 쯤 전에 Programtic Programmers의 데이브 토마스가 얼랭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책을 낸다고 했을 때는 나는 그저 뭔가 병렬처리에 적합한 새로운 언어인가 보다 했다.
또 여러 달 전에 루비 커뮤니티의 우경님 같은 몇몇 지인들이나 김창준님 같은 분이 얼랭 스터디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폭넓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년 새로운 언어를 하나씩 배우자는 프래그머틱 개발자들의 지침을 따르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석준님이 얼랭의 바이블이 된 Programming Erlang의 번역본을 내셨다. 들은 바에 따르면 그 책이 루비온레일즈 책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사태가 이 쯤 되니 얼랭이 왜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지 정말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70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Facebook는 최근 Chat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사용자들의 온라인 메시지들을 메모리 유지하고 HTTP 요청들을 처리하는 Chat 전용 웹 서버를 Erlang으로 구현했다.
아마존은 S3, EC2 등 자신들의 웹 서비스용 비지니스 플랫폼의 마지막 완성 주자인 SimpleDB의 웹서비스를 Erlang으로 구현했다.
얼랭 언어를 만든 곳인 세계적 통신 장비 회사 에릭슨은 1983년 이 언어를 만든 이후, 이미 오랜 전부터 수백만 혹은 수천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통신 상용 장비들을 Erlang으로 개발했왔다.
놀랍지 않은가 얼랭은 루비보다 훨씬 더 깊은 역사와 신뢰할 만한 상용화 사례를 가진 언어였다.
더구나 얼랭에 대한 관심은 최근 들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존 대형 포털들을 포함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구현하고자 하는 새로운 서비스 업체들이 병렬 분산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글의 대표적인 병렬 프로그래밍 모델인 MapReduce나 이를 오픈 소스로 구현한 플랫폼인 Hadoop 과 함께 병렬 프로그래밍에 가장 효율적인 언어의 하나인 얼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얼마 전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플랫폼데이라는 행사를 했었다.)
"언어는 문화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같은 각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와 지역의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새로운 언어를 배우게 되면 그 언어와 연관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또 어떤 언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그 언어의 문화를 함께 배워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는 루비 언어와 루비온레일즈 프레임워크, 루비 커뮤니티를 통해서 MVC기반의 경량 Agile 웹개발 방식과, REST 기반 웹 개발, HTML-CSS-Javascript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표준을 준수하는 웹표준 개발, Unobtrusive Javascript, Grid 기반의 웹 디자인 방법론, Open-API 와 Meshup 등 새롭고 다양한 웹개발 관련 지식들을 더 쉽고 빨리 익힐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지식들은 반드시 루비 언어를 통하지 않아도 익힐 수 있는 기술들이다. 하지만 루비 언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 많은 서비스와 라이브러리들 그리고 루비 개발자들의 문화가 이러한 지식들과 매우 친밀하기 때문에 그 것들을 더 잘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 나는 얼랭 언어를 통해서 함수형 언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위에서 언급한 Hadoop, Map-Reduce 와 같은 병렬/분산 처리 기술을 포함한 대용량 플랫폼 개발 관련 기술들에 대한 지식들을 함께 배울 수 있기를, 그리고 이러한 기술에 관심을 가진 많은 동료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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